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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신들, 개성공단 사태에 큰 관심

KTV NEWS 10

외신들, 개성공단 사태에 큰 관심

등록일 : 2013.05.01

외신들도 개성공단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이 바라본 개성공단,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개성공단 사태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면에 북한이 임금 등 미수금 정산 문제를 이유로 한국측 근로자 7명의 귀환을 불허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는 잔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한국측의 불안을 부추기는 '괴롭히기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한국 근로자들의 귀환으로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상태가 됐다고 전하며, 남북의 대립상황이 장기화될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 근로자 철수 문제와 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된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고, 한국인 7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마지막 상징인 공단 내 조명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은 기사 제목에 '개성공단의 종말'이란 단어를 쓰며 개성공단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르 피가로는 남한과 북한을 잇던 마지막 연결고리가 끊어졌다며, 남한 근로자의 철수는 공단의 폐쇄가 확정적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중국 신화통신은 북한이 남측 개성공단 체류인원 43명의 귀환을 허가했다는 소식만 간략하게 보도했고, 중국의 관영 뉴스사이트인 중국망은 남측기업들의 처지를 고려해 개성공단을 완전히 폐쇄하지 않았다는 북한의 주장을 실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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