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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체제 모독 탈북자 제거" 위협

북한이 탈북자들을 '인간 쓰레기'라고 지칭하며 제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최근 탈북매체가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낸 것을 트집잡았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자신들의 체제를 비판한 탈북자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청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보안부는 탈북자들을 '인간 쓰레기'라고 언급하면서 이들을 제거한다는 내용의 특별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TV

"현 괴뢰 당국자들과 날강도 미국의 부추김밑에 대역죄를 쌓고 있는 추악한 인간 쓰레기들을 물리적으로 없애기 위한 실제적 조치 단행하기로 결심하였다."

북한이 문제 삼은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신의 생일날 고위 간부들에게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란 책을 선물했다고 탈북자 매체가 최근 보도한 기사입니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나이가 어린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히틀러를 모 방한 공격적인 화법을 쓴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용석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탈북자문제와 최고 영도자 모독이라는 정치적 문제가 결합된 사안으로 북한이 부각시키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번 특별담화를 통해 북한은 한국과 미국까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남북대화 무산에 이어, 북한의 대화 제의에 미국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에 대한 서운한 속내를 나타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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