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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천년역사 돌다리' 진천 농다리 축제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입니다.

이 농다리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려시대부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다리가 관광명소가 돼 축제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구곡리에있는 농다리는 길이가 100여미터에 이르는 자연석으로만 만들어진 돌다리입니다.

인터뷰> 남명수 / 진천문화원장

"농다리는 천년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다리입니다 고려초에 축조가 돼가지고 지금까지 어떠한 재난이 오더라도 무너나지 않고…."

농다리 축제는 다리와 주변의 수변공원 일대에서 민속공연과 촬영대회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진천 농요시연은 모내기를 마친 뒤라그런지 더욱 흥겨운 가락을 뽑아냈습니다.

다리위에서 벌어지는 견지낚시대회와 사진촬영대회도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지만 이번 축제기간만해도 2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렇게 농다리는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조상들의 유물로 혜택을 보고 있는겁니다

인터뷰> 서태원 / 충북 청주시

"방문해 보니 매우 좋고, 농다리 직접 건너보면서 우리조상들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게 됐고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축제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농다리는 유구한 역사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건축방식과 독특한 모양으로 더 유명합니다.

인터뷰> 홍병상 / 문화해설사

"지네 한마리가 힘차게 기어가는 모습이 보이죠? 이것이 천년의 신비 진천의 농다리입니다. 장마가 졌을땐 물이 위로 넘쳐 흐르게 했다는점,

인터뷰> 홍병상 / 문화해설사

"압력이 덜받고 유속이 빠르게 했다는점. 지네모양 휘어지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갈수 있도록 했다는점."

현장멘트>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조상의 슬기를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 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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