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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국민리포트]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어린이 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09.17

반려견과 산책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놀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강현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입니다.        

여러 종류의 강아지들이 이리뛰고 저리뛰며 서로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새로 강아지가 들어오면 처음에는 경계하기도 하지만 금세 친해져 같이 뛰놉니다.

이 곳은 지난 7월 31일 문을 연 반려견 놀이텁니다.

서울시청 동물보호과에서 반려견과 개주인를 위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서울시청 동물보호과 관계자

"12일간 운영을 했는데요. 530마리 정도 왔네요."

마땅히 풀어 놓을 곳이 없는 반려견 소유주들이 주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웅 / 서울 풍납동

"워낙 개들 놀 데가 없어서 주로 애견카페를 가다가어린이 대공원에 생겼다고 해서 한번 왔는데 너무 좋아서 또 올 것 같아요."

인터뷰> 유은영 / 서울 광장동

"(주변에) 개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고 피해 안 주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더라고요. 근데 여기에 오면 끈을 풀어놓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이곳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애완견들은 하루 평균 50~60마리 정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해 놀게 하고 반려견의 배설물은 소유주가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며 이용료는  받지 않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동물등록증을 입구에서 제시해야 하며, 질병이 있거나 발정 중인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비가 오는 날과 12월부터 2월말까지는 반려견 안전을 위해 운영되지 않습니다.

이용자들은 진흙바닥 놀이터에 모래나 마사토를 깔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설을 늘려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강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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