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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기종이 오늘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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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투기 60대를 8조 3000억원에 들여오는 대규모 사업인데요, 단독 후보로 오른 보잉사의 F-15SE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차기전투기 사업의 단독 후보가 된 보잉의 F-15SE, '사일런트 이글'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F-15SE를 차기전투기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윤형 대변인 / 방위사업청
"오후 2시에 개최 예정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기종 선정 안이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어떤 위원회가 더 열린다든지 하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15SE는 사업비 안으로 가격을 써낸 유일한 전투기이지만 최종 승자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최근 진행된 기종결정평가에서 꼴찌를 면하기는 했지만,
1970년대 전투기인 F-15의 개량형인데다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에 한계가 있어 차기 전투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은 대통령에게 F-15SE의 선정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F-15SE를 탈락시키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 노후 전투기의 퇴역으로 인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차기 전투기 사업 기종으로 결국 F-15SE가 선정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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