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추진중인 철도사업에 우리기업이 진출하는 방안 등 양국 협력이 집중 논의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입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이 오늘 새벽에 우리나라에 도착했죠?

기자>

오늘 새벽 입국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에 머뭅니다.

한-러 비즈니스 관련 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 추진하는 철도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양국 정부간 비자면제 협정, 문화원 설립 등 실질협력 방안과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뒤에는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협의 사항을 발표합니다.

또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공동성명도 채택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오찬 후 제 3차 한-러 대화 폐막식 참석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첫해, 정상외교를 사실상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네. 주변 4국 정상중 첫 방한인데요.

푸틴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기자>

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52년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나이가 같습니다.

지난 번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고 페테르부르크대학교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1999년에 총리가 됐고 그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가 2000년에 러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3대와 4대 대통령을 역임한 후 총리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5월 다시 제 6대 러시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총리시절 대통령이었던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총리로 임명돼 푸틴-메드베데프 동반 통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군수산업과 우주개발, 극동시베리아 개발을 국정 3대 과제로 추진한 바 있고 우리나라 용인대학교에서 유도학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등 유도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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