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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상화 부실 공공기관장 조기 해임 건의"

국민행복시대

"정상화 부실 공공기관장 조기 해임 건의"

등록일 : 2014.01.06

앵커>

공공기관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부채는 무려 141조원.

22일간 최장기간 파업에 들어갔던 코레일도 17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방만경영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입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모두 222조원.

전체 295개 공공기관의 총 부채 493조원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이들 공공기관은 대학생 자녀 교육비 무상지원과 과다한 경조금 등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마침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씽크>서승환 장관/국토교통부

“먼저,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 필수 자산을 제외한 보유자산을 조기 매각토록 하고, 불요불급한 사업?기능은 과감히 구조조정하여 주시기 바라며,조직, 인력, 예산의 중복부분이나 낭비요인도 확실하게 걷어내 주시기 바랍니다.“

LH는 20%의 경상경비 절감 방안을 제시했지만 서 장관은 미흡하다며 추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수자원공사와 철도공사 등도 간부급 임금인상분 반납 등을 내놓았지만 강도 높은 추가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적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주택보증 등도 혁신대상입니다.

국토부는 14개 산하 공공기관에 경상경비 10% 이상 절감과 2017년까지 조직동결 등이 포함된 자구노력 계획을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씽크>서승환 장관/국토교통부

“장관인 제가 직접 기관장회의를 통해 3월말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6월말에는 그간의 추진실적 및 노력 등을 평가하여 부진한 기관장은 임기와 관계없이 조기에 해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15일까지 보안된 개선계획을 보고받아 검토한 뒤 이달말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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