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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차 상봉 이틀째…내일 상봉행사 마무리

국민행복시대

2차 상봉 이틀째…내일 상봉행사 마무리

등록일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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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현지에서 진행중인 2차 상봉단의 만남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표윤신 기자/남북회담본부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이산가족 면회소는 오후 4시부터 단체상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6시 단체 상봉이 끝나면 남북가족들은 저녁식사와 휴식을 따로 취하게 됩니다.

오전에 있었던 비공개 개별상봉부터 공동중식,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단체상봉까지 이산가족들은 오늘 모두 3차례 6시간 동안 만남을 갖습니다.

특히 공동중식은 사실상 식구끼리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식사자리였는데요, 서로 술잔을 기울이면서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2차 상봉은 1차때와 달리 직계상봉이 1가족에 불과했습니다.

북측의 88살 남궁렬 할아버지가 남측의 딸 남궁봉자씨를 만났는데요,

남궁렬 할아버지는 추석 상봉 무산소식에 몸이 많이 쇠약해 졌다고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인 내일 상봉단은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아쉬운 작별 상봉을 갖게 됩니다.

이로써 북측 88명과 이들의 남측 가족 357명 2차 상봉단은 6차례 11시간의 만남을 끝으로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한편, 오늘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가 시작되며 상봉에 혹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긴장이 더해졌는데요.

금강산 현지에서 취재중인 우리 기자단에 따르면 현장에서 만난 북측 인사들은 "상봉 중에 미국이 끼어든 훈련 진행이 말이 되냐"는 말로 훈련에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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