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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무형문화재 '칠화와 궁' 전시 [국민리포트]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서울무형문화재 '칠화와 궁' 전시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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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인 칠화와 궁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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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로부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두 장인들의 작품 25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아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와 제23호 궁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 서울시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하고 은은한 빛깔을 자랑하는 채화칠 기법의 그림과 화병, 보석함 등 공예작품과 선사시대부터 나라를 지키는 중요 무기이자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 도구였던 전통 활과 화살, 활 재료 등 모두 2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달 위로 삼족을 꼿꼿이 세우고 서있는 새 모습이, 신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은 옻칠과 천연 안료를 혼합해 만든 재료로 문양을 그려 넣어 만들었습니다.

칠화는 옻칠과 안료를 배합하기 때문에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 활인 각궁입니다. 

각궁은 세계에서 제일 탄력이 강하고 사정거리가 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재료는 물소 뿔, 뽕나무, 참나무, 대나무, 소 등심 줄, 민어 부레이며, 만드는 공정이 섬세하고 까다로와 각궁 한개를 만드는데 8개월 이상이 소요됩니다.

권무석 궁장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이것은 뽕나무, 이렇게 해서 이은 거야 그래서 이것을 풀칠을 해서 여기에 대는거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로부터 설명도 듣고 직접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상혁 /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칠화와 궁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는데, 오늘 이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 유산인 칠화와 궁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칠화의 장인 김환경 씨는 지난 2004년에 궁의 장인 권무석 씨는 지난 2000년에 각각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권무석 궁장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내가 꿈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거예요. 내가 하는 것을 브랜드로 만들었을 때, 내가 살아있는 보람이 있고…"

선조들의 지혜와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칠화와 궁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 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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