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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시대

6.25 참전 중국군 유해 437구 중국 송환

회차 : 204회 방송일 : 2014.03.28 재생시간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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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437구가 오늘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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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중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짙은 안개가 뒤덮은 인천공항.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중국군 유해가 중국측에 전달됩니다.

6.25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437구가 60여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저우밍 / 중국 민정부 국장 (**오른쪽 PIP)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국방부 등 한국 정부는 물론 중국에 대한 우호를 보여준 한국 국민과 언론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해 12월 유해발굴감식단은 경기도 파주의 유해임시안치소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했습니다.

유해건조와 세척, 정밀감식을 거쳐 유해를 하얀종이 안에 담는 입관절차가 차근차근 이루어졌습니다.

한중 양국이 지난 해 중국군 유해를 오는 4월 5일 중국 청명절 이전에 송환하기로 한 합의를 지킨 겁니다.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군 유해 송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백승주 / 국방부 차관

"국가간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신뢰의 길을 모두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중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중국의 인민지원군열사 유해에 대한 송환이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실었습니다. 인민망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하면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이번 사업이 최종 완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뉴스전문 사이트인 텅쉰 등 인터넷 언론들도 인민망의 사진을 전재하는 방식으로 중국군 유해 송환 소식을 주요뉴스로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유해 송환이 양국을 공동번영의 강으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환된 유해는 랴오닝성 선양시내에 있는 항미원조열사능원 내 별도의 묘역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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