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셀카봉 열풍…가는 곳마다 봉으로 찰칵

캠퍼스리포트

셀카봉 열풍…가는 곳마다 봉으로 찰칵

등록일 : 2014.10.20

요즘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긴 막대에 스마트폰을 매달고 다니는 광경을 한번 쯤 보셨을텐데요.

혼자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카봉'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명소 중에 한 곳인 인사동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도 이른바 셀카봉을 들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민우 / 부산시 사상구

"사진 참 잘 찍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셀카봉(셀프 카메라와 봉을 합친 신조어) 긴 막대기 끝에 스마트폰을 달아 셀카를 쉽게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기구

대학생 이상은씨는 길을 걷다가도 좋은 배경이 보이면 셀카봉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셀카봉을 사용해 홀로 소중한 추억을 찍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은 / 인하대 아동학과 3학년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친구들이 누가 찍어준 사진이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저 혼자 찍었는데 남이 찍어준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와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셀카봉은 1미터 가깝게 늘어나고 리모콘 장치가 된 경우도 있어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정다빈 /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4학년

"보통 단체 사진을 찍으면 한 사람이 빠지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돼서 불편한데요. 셀카봉을 사용하면 그런 불편 없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셀카봉은 혼자 여행을 즐기는 나홀로 여행가들에게도 편리하게 추억의 자료를 남길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상배 / 서울 마포구 독막로

"혼자 여행을 즐기는데, 셀카봉으로 가지고 다니면 남한테 부탁하지 않을 수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이처럼 셀카봉이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정선 / 서울시 구로구 개봉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셀카봉 사용하는 것을 보면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혼잡한 곳에서는 셀카봉 사용을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편리한 셀카봉이지만 사람이 많은 혼잡한 거리에서는 안전을 위해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멘트>

셀카봉을 이용해 멋진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시민의식을 지키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