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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비상'…"위기는 기회" [국민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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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비상'…"위기는 기회"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1.27

내일은 미국 최대 세일시즌 '블랙프라이데이' 인데요.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외 직접 구매자들의 특수를 잡기 위해 선데요.

이선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소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해오던 회사원 지원국 씨는 요즘 해외 직접구매, 즉 ‘직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곧 11월 네 째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대 세일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지원국 (28) /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직구를 하니까 정말 싸게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이제 곧 블랙프라이데이라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해외 직구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할인 기간으로 연중 최고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로 올해는 11월 28일입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해외직구 전자상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9억 5천446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기간에 올해 우리나라 해외 직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해 이용 건수도 작년보다 2배나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온, 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해외 직구족의 구미에 맞는 대책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소셜 커머스 위메프는 배송비가 높고 배달 사고의 우려가 있는 해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는 특별 배송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예 해외 직구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겨온 곳도 있습니다.

백화점 내 해외 직구족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나 국내 미도입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 매장 코너가 등장한 겁니다.

가격은 온라인 사이트보다 다소 높지만 직접 보고 살 수 있는데다가 배송 기간이 걸리지 않아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박근혜 매니저 / 롯데백화점 '비트윈'

"저희는 해외 직구 인기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 전개함으로써 교환이나 환불, 착용이 어려운 직구의 단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가격대를 낮춰 트렌드를 선도하는 고객님의 쇼핑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습니다."

직구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맞는 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온라인쇼핑몰 업계는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국내유통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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