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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예방접종한 소·돼지고기 '먹어도 안전'

구제역 때문에 소나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다소 꺼리는 분들 계실 텐데요,

예방접종을 한 축산물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구제역은 소나 돼지,양과 염소,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구제역을 전파력이 빠르고 국제교역상 경제피해가 큰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의 침이나 분변, 호흡공기 등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지역안의 사람이나 차량 등을 통한 간접접촉전파, 그리고 공기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공기는 육지에서는 5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2일에서 14일로 매우 짧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는 체온상승과 1주일 이상 거의 먹지 못하며 우유생산량의 급격한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침을 심하게 흘리고 혀와 잇몸 등에 물집이 생기며 심하게 앓거나 결국 죽게 됩니다.

빠른 속도로 전염되기 때문에 다른 소나 돼지 등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집단 매몰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 축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인터뷰>장재홍 서기관/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구제역은 발굽이 두개인 동물에서만 발병합니다.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약일 뿐 인체에 무해합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동물마다 백신 예방접종시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송아지의 경우 태어난 지 2개월에 1차로 백신을 접종하고, 한 달 후 2차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모든 소는 4개월에서 7개월 간격으로 접종시켜야 합니다.

돼지는 번식에 이용되는 어미돼지의 경우 분만 약3-4주전에, 수퇘지는 개월에서 7개월 간격, 새끼돼지는2-3개월에 1차만 접종하면 됩니다.

이밖에 염소와 사슴 등도 월령에 따라 백신 접종 시기가 다른 만큼 접종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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