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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고 안전도 지키는 '놀이터활동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놀아주고 안전도 지키는 '놀이터활동가'

등록일 : 2015.07.29

앵커>

'놀이터 활동가' 란 말 들어보셨나요.

지난 5월부터 서울시내 놀이터에 배치돼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안전도 지켜주는 어린이 도우미를 말하는데요.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지영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봉구 한 놀이터입니다.

아이들 틈에서 함께 놀이에 즐겁게 어울리는 어른들이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조심, 그렇지"

이들은 어린이들 부모가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알려주는 이들은 놀이터 활동갑니다.

인터뷰> 백세영 / 놀이터활동가

"아이들이 놀이터에 왔을 때 우리가 어렸을 때 놀던 공기놀이라든가 제기차기 사방치기 이런 놀이들을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놀 수 있게 그렇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의현 / 서울 도봉초교 3학년

"사방치기나 무슨 신기한 놀이나, 처음에 없었던 종이접기나 그런 것도 많아서 재밌었고요. 신기한 것도 알고 그래서 좋아요"

놀이터활동가가 활동하는 노원구의 또다른 놀이터입니다.

어린들이 놀이터활동가와 함께 즐기고 있는 이 놀이는 콩주머니피구입니다.

어린아이 주먹만한 콩주머니를 공 삼아서 피구를 합니다.

콩주머니에 맞아도 아프지 않고 다칠 염려가 없어 어린이들은 놀이를 즐기면서 순발력과 민첩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서울 중계초교 5학년

"놀이터 이모가 와서 놀아주시니까 (놀이)기구 같은 것도 빌려주시고 재밌게 노니까 더 오고 싶고요. 여기(공원) 오는 게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놀이터에 놀이터활동가가 등장해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표정도 전보다 한층 밝아지고 신이 넘칩니다.

놀이터활동가는 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처음 놀이터에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원하숙 / 놀이터활동가

"제가 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떤 활동을 할까 하던 차에 놀이활동가로서 참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참 보람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4세에서 60세까지 주부, 경력단절 여성, 청년들로 구성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현재 놀이터활동가가 배치된 곳은 강북,노원,동작구 등 놀이 수요가 많거나 놀이 공간이 부족한 서울시 9개 구 25군데 놀이터나 공원입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놀이터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지영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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