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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추억·낭만이 가득한 태안 해안산책길

방송일 : 2015.08.19 재생시간 : 2:11

충남 태안해변은 8년 전 원유유출사고의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인데요.

온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태안 해변 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불 구불 해변길을 따라 소나무 숲과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이 이어집니다.

비가 내리는 해안길은 바다의 정취와 어울려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만리포 해변길을 벗어나 산길을 걷다보면 정자에 다다릅니다.

안개 속으로 보이는 서해는 한폭의 산수화입니다.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태배길은 이름에 걸맞게 경관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곽덕현 / 광주광역시

"날씨도 좋고 옆에 바닷가도 많이 있어서 보고 하는 것도 괜찮네요.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데 기대돼요."

태안 해변길은 총 7개 코스 97Km으로 구간마다 특색있게 꾸며졌습니다.

태안 해변길 250리중 태배길은 아픔 속에서 탄생한 123만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보은의 길이었습니다.

태배길 길목에 있는 유류 피해 역사전시관에는 사고 발생부터 복원까지 원유 유출 사고가 남긴 교훈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인터뷰> 강현정 / 서울 중랑구

"몇년 전에 제가 여기와서 기름을 닦은 일이 있어요. 봉사를 두번 씩이나 와서 했거든요. 모처럼 여기왔는데 너무 좋고"

인터뷰> 조유순/ 만리포 상인

"해변도 좋고, 둘레길도 있어요. 바다에. 그래 가지고 손님이 오면 깜짝 놀래고 너무너무 좋다고.."

태안 해변길은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인 신두리사구와 13만2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기 / 태안군수

"송림과 해변이 어우러져서 아주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기엔 아주 최적의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류 유출 사고의 아픔을 딛고 친환경적인 탐방명소로 탈바꿈한 태안해변길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치유의 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촬영: 박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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