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늘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전문 공연장이 아닌, 공원이나 거리에서 펼쳐졌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의 한 공원입니다.

작은 통에 동전을 넣자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집니다.

갑자기 울려퍼지는 신명나는 가락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지고, 어느덧 흠뻑 빠져듭니다.

"전통공연을 무작정 알리는게 아니라 코인을 통해서 예술을 소비한다는 데에 착안해 마련한 공연입니다"

예고없이 찾아온 공연이 반갑게 느껴지는 듯, 시민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공연을 즐길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도 잠시간의 휴식이 됐습니다.

"사무실에 있다가 나왔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으로 나섰습니다.

사물놀이, 마임, 무용 등 다양한 주제의 풍성한 볼거리를 무료로 선사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오늘만큼은 실내 공연장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다가온 겁니다.

기획처장

"문화 예술을 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