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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 '춘천인형극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 '춘천인형극제'

등록일 : 2015.09.02

앵커>

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춘천인형극제가 최근 열렸는데요.

화려하고, 재미난 인형극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춘천인형극제를 최혜리 국민기자가 결산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27번째 맞은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8월 7일,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체험프로그램,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린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춘천인형극제 한쪽 부스에선 아이들이 얼굴과 팔 등에 페이스 페인팅을 하느라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이윤경 / 체험부스 진행요원

"유치원생이 많이 와서 하는데 도와주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다 만든 모습에 기뻐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춘천인형극제의 분위기는 거리공연이 시작되면서 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을 이용해 만든 공룡인형들이 공원 일대를 헤집고 돌아다닙니다.

공룡의 출현에 아이들은 혼비백산해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이어서 춘천시민들과 인형극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개막퍼레이드가 진행되면서 축제분위기는 한층 달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국내외 70여 개 인형극단이 참가해 120여 차례 공연을 펼친 이번 춘천인형극제는 하루평균 3500명이 관람하는 등 3일 만에 관람객 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야외공연과 소극장은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대극장 공연도 80% 이상 표가 팔렸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은 축제 마지막 날 춘천 인형극장에서 공연된‘인어공주’였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들의 움직임과 재밌는 이야기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릅니다.

인터뷰> 이수영 / 강원도 춘천시

"문화적인 체험을 할 기회가 흔치 않아서 볼려고 왔는데 여러가지 형태의 인형극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춘천인형극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극장 등 보다 다양한 공연 공간의 확보와 공연지역 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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