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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음악으로 교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음악으로 교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록일 : 2015.09.02

앵커>

여름이면 호반의 도시 제천에서 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역대 최대인 103편의 영화가 초청돼 성황리에 진행됐는데요.

박세정 국민기자가 결산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제천 청풍호반 무대입니다.

개막식에 앞서 이번 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을 합니다.

이번 음악영화 축제에는 세계 25개나라 103편의 작품들이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개막식에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수화통역, 영어 동시통역 시스템이 도입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이근규 제천시장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올해부터는 보시다시피 수화를 통해서 농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제로 발돋움 하고 있고요. 장애인 복지관, 지역사회에 있는 많은 공간에서 함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분산 배치해서 청풍호반, 제천시내 중심권에서 하고 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작품 ‘다방의 푸른꿈’ 이 선정됐습니다.

김시스터즈의 국내와 미국 홭동을 다룬 이 작품은 음악의 의미, 스승의사랑, 재즈에 대한 열정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연출로 감동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공연팀이 찾은 제천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몸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밴드공연이 선사됐습니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으로 선정된 제천 농협대회의실에도 150여 명의 주민들이 영화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엄정자 / 충북 제천시

"극장이 아닌 데에서도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고요. 꼭 극장에서 보다는 이런 데서도 괜찮은 거 같아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너무 좋았어요."

이밖에도 의림지 무대와 교동 벽화마을, 교회, 성당 등에서도 주민들은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관객들에게 시원함과 감동을 가장 많이 안겨준 무대는 제천 청풍수변무대입니다.

'원 썬머 나잇'으로 다양한 노래와 영화 상영이 축제기간동안 이어진데다 화려한 퍼포먼스, 물대포 등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한 여름밤의 묘미를 가득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월순 / 충북 제천시

"아이들한테 새로운 경험이였던것 같아요 .이런 예술영화 본적이 없잖아요. 상업예술 보다가 익숙치않은 영화를 보는것이 좋은 기회였고요."

축제기간 동안 음악영화 프로그램은 전체 114회차 가운데 36회 차가 매진되고 전체 좌석 점유율은 89%를 기록했습니다.

엿새동안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3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작품 상영에다 다양한 음악공연으로 아시아 최초 국제음악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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