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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농촌으로 힐링 여행 '담양 달빛무월마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농촌으로 힐링 여행 '담양 달빛무월마을'

등록일 : 2015.09.04

앵커>

아직 휴가를 안가셨거나 다가오는 가을에 가족들과 의미있는 농촌체험을 할 계획이 있다면 담양 달빛무월마을을 추천해드립니다

농촌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서일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전라남도 담양 달빛 무월마을 입니다.

농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40여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각자 대나무 통을 손에 쥐고 불린 찹쌀과 잣, 은행, 대추 등을 넣느라 부산합니다.

고명을 넣은 대나무 통에 물을 붓고 적신 한지로 위를 막은 뒤 솥에 넣습니다.

이들은 지금 담양 특산물인 대나무를 이용해 ‘대통밥’을 만들기 체험에 나선 겁니다.

대통밥이 완성되는 동안 바로 옆 문화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대나무 물총 만들기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긴 대나무 막대에 테이프를 돌돌 감아 스펀지를 붙이니 금세 대나무 물총이 만들어 집니다.

자신이 만든 대나무 물총으로 어린이들은 수돗가로 달려가 물총에 물을 담아 물싸움을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물총싸움이어서 더 즐겁고 재밌습니다.

인터뷰> 송영주 / 광주광역시

"일단 대나무 물총을 직접 만들어서 재미있었고 젖는 것은 좀 그렇긴 했지만 다른 친구들과 노는 게 재미있었어요"

한바탕 물총싸움을 즐긴 뒤 먹는 대통밥은 특별한 반친이 없어도 그저 꿀맛입니다.

담양 달빛 무월마을의 또다른 인기 체험프로그램은 토우만들깁니다.

천연 흙으로 만든 점토를 이용해 어린들은 창의성을 발휘해 미니피자부터 사람 모습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빚어냅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이 마을을 다시 찾게 하는 중요한 요소는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입니다.

인터뷰> 송일근 위원장 / 담양군 달빛무월마을

"현재 2015년도에는 약 9천 명 정도 유료 체험객이 마을을 다녀갔고 실제 단순 관람객까지 합하면 1만명 정도 마을을 찾고 있는데"

담양 달빛 무월 마을은 4~5년 전만해도 차도 제대로 들어올 수 없는 외지고 작은 시골마을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마을 입구에 달빛문화관을 짓고 마을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체험마을로 가꾼 뒤 이제는 전남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로 우뚝 섰습니다.

전통 한옥과 돌담길 시골의 자연 정취를 모두 갖춰 '경관 우수 시범마을'로 선정된 무월마을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의 '힐링'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1년 내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달빛 무월 마을은 다가오는 가을에는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탈곡기를 작동해보는 '벼 베기, 벼 훑기'체험과 '단감 따기', '장아찌 담그기' 등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강민금 / 전남 담양군

"마을이 너무 예뻐서 이런 데 한 번 와봤으면 했는데 와서 애들을 데리고 체험을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현장멘트>

담양 달빛무월마을은 계절별로 준비된 다양한 농촌 체험과 이색활동들로 지쳐있는 도시 가족들에게 활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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