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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시민이 축제의 주인 '하이서울페스티벌'

방송일 : 2015.10.12 재생시간 : 3:20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시민들의 참여도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무대가 점점 수직으로 기울어지고 30미터 공중에 매달린 배우들은 공연을 펼칩니다.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대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영국의 공중퍼포먼스 극, "세상이 뒤집히던 날" 공연은 환경오염 등 지구촌의 재앙을 경고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시청 광장에서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축제는 도시 전체가 무대입니다

거리 무용과 극, 서커스, 국내 창작극에서 해외팀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도심 곳곳을 수놓았습니다.

차희주 / 앰씨리밴드 보컬

"지나다니시면서 다 같이 즐겁게 음악을 즐기실 수 있어서 뜻 깊은 행사였고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프랑스 국립극단 출신의 원로배우들과 한국의 원로배우들이 만난 작품 '아름다운 탈출', 참여형 공연인 스페인 작품 '이민자들', 이들 두 거리작품은 고령 시대와 다문화 사회의 이야기를 담아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보람 / 자원활동가 '길동이'

"외국인들이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 와서 다양한 상황들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퍼포먼스로 녹여낸 공연입니다."

'불량충동', '바리, 오다', 등 이름만큼이나 별스럽고 독특한 거리공연들은 가을의 도심을 특별한 축제의 무대로 바꿔놓았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도시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찾고 시민들에게 예술참여를 통한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만드는 작은 축제가 이어지고 프리마켓 '파란만장'은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시민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쇼냐 / 독일,  크리 / 미국

"여기 와서 너무 기쁘고요. 정말 환상적이에요.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고요. 정말 재미있어요."

대형 인형을 앞세우고 세종대로에서, 서울광장 거리에서 펼쳐진 '영자의 칠순잔치'는 70년 역사의 흐름을 춤과 노래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은 발 닿는 곳이 모두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차량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시민들은 그림을 그리고 뛰어놀면서 마음껏 자유로움을 느껴봅니다.

노장현 주무관 / 서울시 문화예술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축제가 되기 위해서 기존 축제와 달리 시민이 축제의 주최로서 기획하고 만들고 이끌어가는 그런 축제가 되고자…"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서울하이페스티벌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들이 주인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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