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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탈북청소년돕기 서울대 동문 작가 작품전

방송일 : 2015.10.12 재생시간 : 2:51

서울대가 광복 70주년과 개학 120주년을 맞아 서울대 미술대학 출신 동문작가 160여 명의 작품 400여 점을 기증받아 탈북청소년 돕기 대규모 자선전을 열어 화제입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복70주년과 서울대 개학 12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대 총동창회 SNU 장학빌딩 베리타스홀입니다.

이번 기념전이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판매수익금이 모두 탈북 청소년돕기와 젊은작가 지원에 쓰여진다는 점입니다. 

이번 자선전은 서울대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대 미술대 동창회와 K-메세나네트워크가 공동주관했습니다.

자선전에는 예술원 회원이며 원로 작가인 민경갑씨 작품을 비롯해 이봉렬, 유인수, 김춘수씨 등 서울미대 동문 작가 160 명의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작품 등 400여 점이 출품됐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자선전에 나온 점 외에도 기부받은 작품가격이 120만 원으로 균일하게 책정된 점도 이채롭습니다.

유인수 회장 / 서울대 미대 동창회

"탈북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작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그런 어떤 선도적인 역할을 좀 더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작가들이 자선전 취지에 맞춰 120만 원이라는 싼 가격에도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선뜻 내놓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자선전은 다양한 장르의 원로작가와 신진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광복 이후 한국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김미혜 부회장 / 서울대 미대 동창회

"전시회 특징은 다양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0세의 신진작가부터 80세가 넘으신 원로작가 민경갑 선생님의 동양화까지 동양화, 서양화, 조소를 막론하고 구상과 비구상 모든 시대의 장르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흘 동안 이곳에서 작품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일부는 차세대 한국 미술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젊은 작가들에게도 지원됩니다.

손은신 이사장 / 사단법인 K-메세나네트워크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참여해서 그들을 가르치고 그 가르치는 교감을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아웃을 생각하는 예술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시장 작품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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