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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학 꿈나무들 '책축제'…25권 책으로 출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문학 꿈나무들 '책축제'…25권 책으로 출판

등록일 : 2015.11.30

앵커>

전국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쓴 책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교육부가 마련한 전국학생 저자 책축제 현장을 이주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전국 학생저자 책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입니다.

교육부가 책쓰기 동아리 사업의 하나로 지원하고 있는 이번 책 축제에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학생 책동아리 211개 팀이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선보였습니다.

울릉서중학교 학생들이 쓴 포토에세이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과 짤막한 글 속에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짙게 묻어납니다.

이 책은 광주 석산고 2학년 학생들이 공동집필한 소설 emergecy입니다.

의학을 소재로 한 이 책은 전문적인 의학 용어들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학생 작품답지 않은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송중웅 / 'emergency' 대표 저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저와 같이 책을 쓰고 있다는 게 신기했고 책을 썼다는 그 경험이 너무 좋아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축제에 출품된 대부분의 책들은 학생들의 책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하선영 / 대구시

"학생들이 1 년 동안 열심히 쓰고 노력한 게 보여서 기특하고요. 글 솜씨도 생각보다 훌륭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축제는 학생들의 성과물인 책 전시 외에도 독서와 관련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양하게 구성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표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책쓰기 동아리 발표회와 토크콘서트, '책과 노니는 집' 을 쓴 이영서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강상준 / 행사 관계자

"이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도 개척하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교육부는 미래 문학도들인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출품된 학생 작품 가운데 우수작으로 25권을 선정해 출판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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