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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선출…높아진 위상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선출…높아진 위상

등록일 : 2015.12.08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관련 최고 회의체인 유엔 인권이사회에, 의장을 맡게 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내년 인권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내년 1월1일부터 1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최경림 대사는 내년에 설립 10년을 맞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좀 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권이사회의 의장직에 선출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태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인권이사회 이사국도 세 차례 맡았고 최근 재선돼 오는 2018년까지 4번째 임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권이사회 의장은 47개 인권이사국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인권 보호와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국제원자력기구 주관 장관급 핵안보국제회의의 의장국도 처음으로 맡게 되고, 원자력공급국그룹과 미사일기술통제체제 의장국도 맡게 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내년에 유엔의 3대 임무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 분야의 주요기구와 회의에서 의장으로 활동하게 돼,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어느때보다 우리의 위상과 기여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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