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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명품 함안곶감, 만들고 맛봐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명품 함안곶감, 만들고 맛봐요

등록일 : 2016.01.26

앵커>

경남 함안 곶감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한데요.

이 함안곶감을 만들고 체험해 보는 축제가 함안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정현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명품 함안곶감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함안군 함주공원 내 함안체육관입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로 체육관이 크게 북적입니다.

하얀 떡을 눌러 펴고 얇게 자른 곶감과 팥을 넣습니다.

4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모두 모여 곶감말이 떡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곶감에 모양을 내는 체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작은 칼로 곶감에 홈을 파고 그 속에 노란 잣으로 꾸미고 나면 곶감은 한 송이 꽃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나뭇가지에 곶감을 보기 좋게 꾸며 달아 장식하는 곶감꽃꽂이 대회도 올해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어른 등 행사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넘칩니다.

인터뷰> 신지은, 신준혁 / 경남 진주시

"곶감 체험해보니까 재밌었어요."

인터뷰> 지송희 / 경남 함안군

"더 많이 만들고 싶은 욕심도 나고 곶감을 우리가 우습게 아는데 그게 아니에요. 정말 좋은 선물이네요."

이틀 동안 열린 올해 함안곶감축제에는 감껍질 빨리 깎기, 곶감 만들기 등 축제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발 770미터의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 곶감은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올려질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함안 감은 수시(水枾), 즉 수분이 많아 다른 지역 감에 비해 숙성 기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인터뷰> 김웅곤 부위원장 / 함안곶감축제

"감 자체가 당도가 높고 완전히 익었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젤리처럼 (그렇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누구나 참가하는 아무나 노래방과 곶감가족 노래자랑, 함안 군민들의 라인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축제의 흥과 멋을 높여줬습니다.

인터뷰> 김동영 / 부산시

"인터넷에 잘 돼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오니까 곶감도 많고 맛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고 괜찮네요."

5년 전 함안군 내곡리 한 마을에서 처음 시작된 함안 곶감축제는 3회 때부터 함안군이 축제를 추진하면서 점차 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함안곶감축제.

단순히 곶감을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곶감의 맛과 멋을 느끼는 축제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현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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