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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그린파킹사업 "주차장 조성비 드려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그린파킹사업 "주차장 조성비 드려요“

등록일 : 2016.03.03

앵커>
집 앞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이웃간의 갈등을 겪는 분들 아직도 많으실텐데요.
서울시가 추진하는 그린파킹사업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린파킹사업의 확대내용과 그동안의 성과 등을 묶어 지영의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서대문구 한 주택가.
주택 앞마당에 마련된 넉넉한 주차공간에 차량 두 대가 가지런히 주차돼 있습니다.
집주인 박장규씨는 2년 전만 해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박씨가 담을 헐어내고 이렇게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서울시의 그린파킹 사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주차장 조성비 9백 50만 원 전액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장규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주차가 좀 불편했었는데 그린파킹사업 신청하고 차를 (집)안쪽에다 대다 보니까 편리한 점이 참 많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시민이 스스로 담을 허물거나 방치된 공터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만들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해주는 주차장 건설 사업입니다.
이겨라 주무관 / 서울시 주차계획과
"서울시에서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서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주차장 건설 예산을 절감하고 조성기간을 단축하는 등 장점으로 그린파킹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린파킹사업으로 주차장이 새로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의 또 다른 주택가입니다.
담장을 허물어 마련한 주차 공간 덕에 주차가 전보다 훨씬 편리해졌고 좁은 골목길에 주차차량이 없어 보행자 통로도 넓직하게 확보됐습니다.
이 곳은 담장을 허물고 생긴 여유 공간에 화단까지 조성됐습니다.
또 집 앞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도난 등 안전 문제도 큰 신경을 안 써도 될 정도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그린파킹사업으로 그동안 서울시내 주택가에 새로 생긴 주차장은 2만 5천여 곳에 이르며 차량 5만 700여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그린파킹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 지원비를 늘려 1면에 850만원, 2면에 1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주택으로 한정돼 있던 사업대상도 주택가에 인접한 근린생활시설,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이 만드는 주차장 그린파킹사업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영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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