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한남동 일대는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이 즐비한데요.
이 지역에 있는 3백개의 세계 음식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음식 지도가 완성됐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각 나라의 음식점들이 지도에 빼곡합니다.
음식점의 상호와 메뉴와 가격은 물론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상세하게 담겨있습니다.
이태원과 한남동에 있는 음식점 천여 곳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파는 3백 곳을 정리해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도희 / 서울 구로구 구일로
"이태원에 놀러와서 음식점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될지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구청에서 지도를 만들어서 찾을 수 있으니까 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피자 파스타에 할랄까지 음식의 종류와 나라도 다양 합니다.
이탈리아 등 유럽 음식점이 120곳으로 가장 많고,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가 92곳, 미주지역이 69곳 아프리카 1곳이 포함됐습니다.
“세계음식지도를 보고 찾아온 멕시코 음식점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남미의 음악에 멕시코 의상의 마네킹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나초와 살사소스에 화이타까지 손님들은 멕시코 음식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원종운 대표 / 멕시코 음식점
"세계음식문화 팸플릿에 저희 브랜드도 같이 참여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이 팸플릿이 나온 후에는 내국인이나 외국인고객들이 이태원을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돼서 빨리 제작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케밥으로 널리 알려진 터키의 전통 음식점 17곳도 이 지도에 표시됐습니다
인터뷰> 시난 오즈투르크 대표 / 터키 음식점
"이태원이 워낙 외국인이 많이 오는 중요한, 특히 용산구가 중요한 지역이잖아요. 전 세계 외국인이 이쪽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렇게 음식지도를 만든 게 우리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용산구청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공개된 세계음식지도는 업소 위치에 따라 이태원역과 경리단길, 이슬람 사원. 한강진역 주변 등으로 나눠 분류해 놓았습니다.
인터뷰> 강대원 팀장 / 용산구 식품위생팀
"이태원하면 여러나라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요. 이것을 외국인이나 내국인들이 쉽게 찾을수 있도록 세계음식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특구 이태원의 세계음식지도는 인쇄물로도 제작돼 배포됩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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