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4일 해외에서 활동중인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정권의 폭정을 멈출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주민생활의 피폐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정권 생존만을 위해 핵과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기아로 내미는 폭정을 멈출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재외공관장 만찬, 어제)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하고서도 큰 제재 없이 지나가고 우리와 국제사회의 지원이 오히려 핵과 미사일 개발로 돌아오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낼 것입니다."
재외공관장들에겐 역대 최고 수준의 유엔 안보리 결의가 주재국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챙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안팎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수출 기업이나 해외진출 기업 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재외공관장 만찬, 어제)
"수동적으로 도움을 요청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찾아내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이 현실이 되면서 국내외 어디에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게 됐다며 국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해 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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