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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GPS 교란 계속…정부, 해상 안전 현장 점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 GPS 교란 계속…정부, 해상 안전 현장 점검

등록일 : 2016.04.05

앵커>
북한의 GPS 교란 작전이 계속되면서 우리 여객선과 어선 등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해상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상 안전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전파 혼신 도발로 현재까지 우리 선박 620척 이상에 교란 전파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현장음 >
"해양경찰에서 항행 통보합니다. 현 시각 GPS 교란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에서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선은 안전운항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GPS 교란이 발생하면 선박들의 NLL 월선을 막기 위해 경비함정은 선박 상단 위치에 머무르면서 안전항로를 안내하고, 특히 통항이 많은 해역이나 좁은 수로에서는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센터가 항로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도 3천톤급 해경 기동전단함정에 올라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싱크>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북한의 GPS 교란 도발에 대비해서 국민안전처는 동서해에서 조업하는 어선들과 항해하는 여객선이 항로 착오로 NLL을 넘어가는 것을 대비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UN 대북제재에 따른 북한 선박 운항에 대한 대응 체계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펼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경은 지난 3일부터 중국어선 등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3천톤급 함정 4척과 헬기, 특공대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24시간 운영하면서 단속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같은 기동전단의 활동으로 우리 해역에 불법 침범한 2만 척 이상의 외국어선이 퇴거한 바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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