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철 과일 만큼 몸에 좋은 것이 없다고 하죠?
경남 하동군에서 딸기체험축제가 열렸는데 지리산 주변 청정지역의 딸기맛에 관광객들이 푹 빠졌다고 합니다.
강예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딸기체험마을 경남 하동군 옥종면
봄기운이 가득한 경남 하동군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너른 들판 하우스에 먹음직스러운 딸기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상큼한 딸기향이 가득한 이곳에 들어선 관광객들, 구경도 잠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손부터 갑니다.
싱싱한 딸기 맛에 이내 푹 빠집니다.
인터뷰> 김서현 / 옥종초교
"새콤달콤하고 조금 신맛이었고, 엄마하고 동생하고 와서 딸기체험 했어요."
가족이 함께 직접 딸기를 따는 색다른 체험에 바구니도 어느새 한 가득, 바쁜 도시생활로 쌓였던 피로가 저만치 물러갑니다.
인터뷰> 정연우 정국희 / 경남 사천시
"주변 사람들이 작년에 갔다오고 나서 추천을 많이 해줘서 그래서 저희도 있다는 것을 듣고 올해 한 번 와봤는데 딸기도 너무 맛있고 체험하는 것도 많고 여러 가지로 재미가 많네요."
딸기 체험 축제가 열린 곳은 지리산 주변 옥종 마을, 기름진 땅에 지리산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1급수 강물을 끌어다 쓰고 일교차도 크다보니 딸기 당도가 높습니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쪽에서는 딸기가 들어간 떡매치기를 합니다.
맛좋은 떡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물감으로 얼굴에 딸기를 그려주는 행사도 인기 만점, 열 가지가 넘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다보니 온 가족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박종두 계장 /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마음껏 먹고 마음껏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무궁무진합니다.“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고 맛 볼 수 있는 옥종 딸기 체험축제.
올해로 두 번째 행사에 이틀 간 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