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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계속되는 무더위…"가급적 낮시간 외출하지 마세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계속되는 무더위…"가급적 낮시간 외출하지 마세요"

등록일 : 2016.05.23

앵커>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피해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폭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이소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기후변화 등으로 평균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시기는 빨라지고 있고,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폭염특보는 5월31일 처음으로 발령됐지만 지난해에는 엿새나 앞당겨 졌습니다.
특보 발령일수도 2014년 7.4일에서 지난해엔 10일을 넘어섰습니다.
올 여름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많고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특히 노인들의 피해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11명 가운데 7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이들 노인들은 모두 무더위속에서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중 변을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자제해야 합니다.
또 외할 할 때에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써야 합니다.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119나 생활관리사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로 신속하게 연락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취약 독거노인에게 생활관리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또 민간기업과 단체의 도움을 받아 저소독 독거노인들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냉방비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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