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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년 열정 가득 '신촌 아스팔트 거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년 열정 가득 '신촌 아스팔트 거리’

등록일 : 2016.06.16

앵커>
삭막한 아스팔트가 이따금 젊음의 열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는 곳이 있습니다.
대학문화축제가 펼쳐지곤 하는 신촌이 바로 그곳인데요.
신촌 아스팔트 거리의 멋진 변신!
김다빈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소 차량으로 북적이던 신촌 아스팔트 거리,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이곳이 멋진 공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잠시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아스팔트 스튜디오'라는 주제로 펼쳐진 신촌대학 문화축제,
'주말 차 없는 거리'가 되면서 대학 동아리들과 청년 아티스트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충전한다'는 취지답게 신촌 연세로 일대가 전시와 체험, 공연, 벼룩시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청년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구간, 일러스트를 비롯해 콜라주, 사진, 공예, 회화까지 다채로운 예술작품이 선보였습니다.
체험 구간은 시민들이 직접 예술인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칵테일 음료를 골라 마시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칵테일 연합동아리 학생들이 어울리는 색깔의 음료를 직접 눈 앞에서 만들어줍니다.
역동적으로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학생들 모습에 시민들이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승지 회장 / 칵테일동아리 'COCOK'
다양한 컬러가 있는 칵테일과 내가 무슨 맛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자아계발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LP판 꾸미기' 공간에서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하나가 돼 자신이 생각하는 축제 이미지를 그려봅니다.
다수의 시민들과 하나의 나무를 완성해가는 미술 전시 퍼포먼스에서는 자신의 고민이나 소원을 적어 매달아보고 커다란 캔버스지에 시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손바닥에 페인트로 손도장을 찍는가하면 아이들이 하얀 벽에 손바닥을 찍으며 해맑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이민주 / 서울 송파구
“사람들도 많고 손님분들도 화기애애하시고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한세리 / 서울 성동구
“분야도 많고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
벼룩시장 청춘공방도 눈길을 끌기는 마찬가지, 엽서나 수제 액세서리 등 청년 예술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물건이 선보였습니다.
공연 열기도 아스팔트 거리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재즈부터 무언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신촌 일대가 들썩거렸습니다
인터뷰> 김효진, 진현준 / '도시총각' 밴드
"봄인데도 덥잖아요, 그런데도 힘나게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신촌아스팔트 프로그램의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문석진 / 서울 서대문구청장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스의 체험이라든지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서 크게 확장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청년들이 중심이 된 참여형 종합예술축제인 신촌대학문화축제,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청년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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