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부산국제모터쇼, 혹시 다녀오셨나요?
국내외 신차들이 대거 선보인 가운데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친환경 전기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홍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개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부산국제모터쇼, 올해 새로 나오게될 신차가 무엇인지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기 때문입니다.
관람도 하고 새 차 설명도 듣고 시승도 하고.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은 국제모터쇼엔 많은 인파가 몰려 어느 때보다 행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이윤정/ 부산 동래구
"원래 차에 대한 큰 관심은 없었는데, 모터쇼에 오고 나서부터 관심이 생겼고요.
이렇게 우리나라 외에도 자동차 종류가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는 참가 브랜드와 전시면적이 지난 모터쇼보다 크게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전시된 차량 다섯대 중 한 대가 신차, 모터쇼에 선보인 230여 종 가운데 신차가 40여 종이나 됩니다.
해외 자동차업계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차종을 일제히 선보였고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도 고급브랜드와 스포츠 콘셉트카를 새로 공개해 맞불을 붙였습니다.
국내외 자동차업계 사이에 벌써부터 시장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주목받은 차는 단연 친환경 자동차,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차세대 자동차로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기찹니다.
고효율 배터리와 가벼운 차체, 공기역학 디자인과 같은 첨단기술이 모두 집약돼 있습니다.
최근 경유차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논란이 커진 상황 속에서 전기차는 특별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장섭 / 대구 수성구
"요즘 환경적으로 공해가 너무 심각한데 친환경적이고,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영근 / 부산 동래구
"아무래도 앞으로는 전기차가 휘발유차에 비해서 확실히 대세가 되지 않을까, 엔진과 같은 성능적인면에서도 좋다고 하니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터쇼 한컨에는 레저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캠핑카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설거지랑 냉장고, 전력은 따로 전기충전을 하셔서…"
집 한채와 거의 맞먹는 캠핑카는 특히 중장년층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박상태 / 부산 수영구
2층 침대가 어디든 다니기 좋게 만들어졌네요, 그게 마음에 듭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댄스팀 공연과 경품 추첨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국내외 신차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부산국제모터쇼,
일취월장하는 미래자동차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홍석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