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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 속 작은 세계 '친근한 외국인 마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서울 속 작은 세계 '친근한 외국인 마을'

등록일 : 2016.06.30

앵커>
서울 도심의 골목들이 숨은 이야기를 담아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문화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거리도 이야기가 있는 이색 관광자원으로 개발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좁은 골목에 낯선 문자의 간판들이 눈에 띕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주로 쓰는 키릴 문자입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맛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 서울 도봉구
"인터넷에 양고기 음식을 찾다가 여기 소개가 나오길래 찾게 돼서… 고기 본연의 맛이 훨씬 더 느껴져서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인터뷰> 샤리요르 /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운영
"우즈벡 안가고 여기서 바로 먹으면 돼요. 음식이 있으니까 여기 오는 거예요.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가면 좋아요."
1990년대 러시아 보따리상들이 정착했던 이 곳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중앙아시아촌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중앙아시아의 음식과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이색골목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다문화 거리
히잡과 차도르 차림의 무슬림 사람의 모습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슬람 사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무슬림 거리는 중동지역 관광객이 늘어나고 우리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권도 인근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사이 좁은 길 주변에 일본어 간판의 작은 음식점들이 눈에 띕니다.
1천 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모여 살면서 이른바 리틀 도쿄로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일본 마트에 선술집까지 거리에서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인터뷰> 아카리 / 일본 나고야
"한국에서 일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리 같아요. 우동 맛도 일본과 같아요."
이뿐 만이 아닙니다
서울에는 독일과 프랑스, 중국, 필리핀 등 외국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는 동네가 20여 곳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이들 다문화 지역을 역사와 문화와 음식 등 이야기가 있는 여행 명소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옥현 주무관 / 서울시 관광정책과
"외국작가, 여행작가, 방송작가들이 외국인들에게 직접 안내해서 외국인 시각에서 보기 좋은, 알고 싶은 서울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서울 속의 작은 외국들이 이야기를 담은 이색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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