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피해 복구 '속도'…산사태·축대붕괴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피해 복구 '속도'…산사태·축대붕괴 '주의'

등록일 : 2016.07.06

앵커>
수도권에 비구름은 걷혔지만 여전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최영은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이 시각 현재 경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밀리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당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경북 문경시에 하천고립 사고에 대해 소방력 6400여 명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배수 지원, 시설물 안전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경기 가평군 펜션에 고립됐던 대학생 5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강원 인제군의 마을 주민도 범람 위험이 있어 인근 군부대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집중 호우에 대한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비로 인해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는 곳이 많습니다.현재 덕유산, 설악산,오대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 서울 잠수교, 경기 가평 군도 14호선 강원 홍천 군도 7호선, 정선 지방도 415호선 등이 통제돼 있습니다.
이 통행 재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지방 대부분이 연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추가 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북한이 황강댐 물을 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국민안전처는 우선 임진강 군남댐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진 오늘 오전, 긴급 문자메시지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연천과 파주 등 인근지역의 주민들과 야영객, 낚시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해당 지자체에서는 출입통제시설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13개 수문 중 7개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방류에 대해 북측에서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수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지역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군과 수자원공사, 국토부 등 관계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