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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방암 환자 4년 새 36% 증가…"조기 검진 영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유방암 환자 4년 새 36% 증가…"조기 검진 영향"

등록일 : 2016.07.24

앵커>
유방암은, 모든 연령의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암 입니다.
최근 4년 동안, 유방암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40~50대 여성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방암.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모유 수유가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유방암 발병이 최근 20~30대 여성에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4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진료인원은 2011년 10만 4천293명에서 지난해 14만 1천370명으로 4년간 3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비 역시 4년간 35.1%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40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진료인원은 50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0대에서 60대까지 진료인원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유방암 조기검진을 통해 치료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것과 달리 1인당 평균 진료비는 422만 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20~30대 여성의 진료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는데 20대 720만원, 30대 636만원이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20~30대 유방암 환자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이유는 젊은 여성일수록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갖는 경우가 많고, 항암화학요법같은 견디기 힘든 치료도 다른 연령대보다 적극적으로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방암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완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암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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