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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비산먼지' 대책 시급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세먼지 주범…'비산먼지' 대책 시급

등록일 : 2016.07.25

앵커>
장맛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줄어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공사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게 문제인데요.
미세먼지의 주원인이 되는 비산먼지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양혜원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지 거리입니다.
장마철이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미세먼지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인터뷰> 김영희/ 서울시 영등포구
저는 천식이 있어서 미세먼지에 좀 민감해요 그래서 안좋죠 옛날보다 미세먼지가 좀 많아진거 같아요
문제는 미세먼지 발생에 주 원인이 되는 비산먼지, 많은 차량들이 다니면서 타이어가 닳아 생기는 가루가 대표적인 비산먼집니다.
인도 바로 옆 도로변에 계속 시커멓게 쌓여갑니다.
경유차에서 내뿜는 매연도 비산먼지를 크게 늘립니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비산먼지로 가득하다보니 이곳 공사장은 기준치 90 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겼습니다.
환경부가 분석한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보면 미세먼지의 약 70%, 초미세먼지의 약 30%가 비산먼지로 인해 발생합니다.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서는 '미세먼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산먼지로 구성되는 초미세먼지가 WHO, 즉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타이어가 닳으면서, 또 경유차 매연에서, 그리고 공사장의 흙먼지에서, 이렇게 비산먼지가 줄어들긴 커녕 갈수록 심해지다보니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환경단체는 주장합니다.
<인터뷰 > 한자원 팀장 /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
인체에 들어가면 폐쪽에 안좋은 물질이 된다거나 폐암에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때문에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운 자치구도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경우 자동차 타이어가 닳아 생기는 미세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매달 네 번째 수요일을 아예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했습니다
또, 비산먼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장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잔디가 깔리지 않은 학교 운동장에서 비산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래광 주무관 / 서울 영등포구청 생활환경팀
41개 마사토 운동장 학교에 대해 스프링쿨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히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때는 바로 신속하게 물청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서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산먼지, 공사장에 대한 단속과 함께 오래된 경유차를 신속히 교체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책이 좀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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