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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안보리, 북 도발 긴급회의 소집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UN안보리, 북 도발 긴급회의 소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04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양혜선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1. UN안보리, 북 도발 긴급회의 소집
UN 안전보장 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하기 위해서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 떨어진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만다 파워 / 미국 대사]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안보리 결의 2270호(역대 가장 강한 유엔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입니다.
안보리는 과거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이 있을 때마다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위를 규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어 성명 채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아베 "북 미사일, 용서할 수 없는 폭거"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지자 아베 총리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아키타 현 오가 반도 서쪽 250km 지점으로 항공기나 선박 안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평소 어로 활동이 이뤄지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북한 미사일이 떨어지는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일본의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입니다.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방위성도 별도 회의를 열어 자위대에 대해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 수집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인 만큼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3. 300명 탑승 여객기, 두바이공항에서 폭발
300명이 탄 여객기가 두바이 공항에 동체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폭발하더니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인도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한 것입니다.
여객기 고도가 낮아 상승하라는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착륙기어를 접고 선회비행을 시도했으나 기수를 올리지 못해 동체착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디 코쳐티/승객]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컸죠"
[아룬 크리시나/승객]
"아이들과 여성 등 모든 탑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승객 탈출과 구조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인명피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 막툼 / 에미레이츠 항공 대표]
"사고 당시 관계당국 및 위기대응센터와 충분한 공조가 이뤄졌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인명피해 없이 구조 됐습니다."
이 사고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고, 이곳에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편은 인근 공항으로 우회했습니다.
4. 필리핀, 마약범 700명 살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한 지 석 달 만에 마약 관련자 700명 이상이 살해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국제 인권시민단체들은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의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을 막도록 UN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인권단체 등 300여 개 비정부기구가 유엔에 공동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최근까지 마약 복용자와 마약상 700여 명이 경찰과 자경단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범을 죽여도 좋다"며 포상금은 물론 형사책임에 대한 사면까지 약속하며 경찰에 공격적인 단속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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