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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개울장…도심 이색 장터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정릉시장 개울장…도심 이색 장터로 인기

등록일 : 2016.09.05

앵커>
정릉시장 앞을 흐르는 정릉천변에, 주말에 혹시 가보셨습니까?
청년들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만든 이색 장터인 개울장이 서고 있는데요.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서 물건도 팔고 물놀이도 즐기는,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EP>
정릉시장과 이어진 개울장입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장터 가운데를 흐르는 개울이 한여름 더위를 식혀줍니다.
물고기도 잡고 물장구를 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시골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박준형 / 서울정릉초교 4학년
“동네 형들이랑 만나서 쉽게 올 수 있고 물이 너무 좋아서 형들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개울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다 팔고 필요한 것을 사는 개방형 시장으로 인파로 북적입니다.
우연희 / 서울 성북구
“동네 왔다 갔다가 한번 체험해보고 싶어서 딸이랑 같이 집에 있는 물건 들고 나와서 한번 해보려고요. 구경거리가 일단 많고...“
지역의 예술가들이 만든 수제품과 유기농 식품까지 파는 물건과 식품도 다양합니다,
김태선 / 서울 중랑구
“거의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다가 다 맛있다고 하셔서 처음 했는데, 다들 좋아하셔서 계속 나오게 됐거든요. 더 맛있게 만들려고 노력도 하고 배우러 다니고 창업도 생각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인기입니다,
개울장에서 맛보는 전통시장 음식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데다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에게 배달까지 해주면서 길장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재선 회장 / 성북구 전통시장상인연합회
“목표는 전체 상인이 다 참여하는데 있고 현재 참여 하는 분들이 너무 좋은 아이디어여서 앞으로 계속 모든 상인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차례 장이 서는 개울장은 지난해 9월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3천2백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했고 장이 설 때 마다 3천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영현 단장 / 정릉신시장사업단
“개울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민과 상인과 청년과 예술가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개울장입니다. 새로운 고객들이 전통시장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바로 옆에 열리는 개울장은 청년과 지역주민 상인이 함께하는 ‘시장 안의 또 다른 시장’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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