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여야 3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상황을 맞아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오늘(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여야 3당 대표에게 회담을 전격 제안했고 여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를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열린 안보상황 점검회의에서 정치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안보상황 점검회의 (지난 9일)
"정치권도 여야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과 정치권의 협조와 현실적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안 없는 정치 공세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분기별 3당 대표 정례회동 약속을 이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 첫 회동을 갖고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을 정례화하자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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