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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스냄새, 지진 전조 아니다"…세무조사 연기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가스냄새, 지진 전조 아니다"…세무조사 연기

등록일 : 2016.09.27

앵커>
최근 부산을 중심으로.. 악취와 가스냄새 신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진의 전조증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해.. 세무조사 연기 등, 추가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심한 악취가 난다.' '전선이 타는 냄새와 가스 냄새가 지속된다.'
지난 주말 부산과 울산에서 이 같은 신고가 잇따르자, 당국이 즉시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특이한 냄새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SNS 등을 중심으로 또 다시 큰 지진이 오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냄새가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재관 / 서울대학교 지진공학연구센터 소장
"가스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은 사실 지난번 (7월 발생한) 예에서 봤듯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별개의 현상이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또 개미떼, 지진운 등 동물의 움직임이나 자연 현상으로 지진을 예측하려는 연구는 세계 곳곳에서 지속돼 왔지만 어떠한 상관관계도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재관 / 서울대학교 지진공학연구센터 소장
"자연현상이나 동물들의 행동과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게 밝혀져서 (그러한 연구는) 거의 포기된 상태입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뒤 경주지역은 복구작업 마무리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응급복구 대상 9천300여 곳 가운데 90% 넘게 복구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지진 피해가 확인되는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이미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 신청에 따라 조사를 미루거나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세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주 지역 숙박시설 39곳에 대한 내진 설계와 안전성 여부에 대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8일 지진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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