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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북핵 지원 중국 기업 첫 제재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북핵 지원 중국 기업 첫 제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27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美, 북핵 지원 중국 기업 첫 제재
미국 재무부가 북한에 핵과 미사일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훙샹그룹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중국 기업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그룹 회장인 마샤오훙과 고위간부 등 4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에따라 단둥훙샹과 중국인 4명의 미국 내 보유 재산은 모두 동결됩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광선은행'을 대신해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금융거래를 지원해왔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초강력 제재를 천명한 뒤 나온 것으로 북한의 도발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2. 힐러리-트럼프, '첫 TV토론' 격돌
미국 대선의 첫 승부처가 될 TV 토론이 우리 시간으로 좀 전인, 10시에 열렸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첩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최대 1억 명, 미국 인구의 30%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3분의 1이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층을 잡기 위한 불꽃 튀는 설전이 예상됩니다.
[지아 팔로모 / 호프스트라 대학생]
"후보들의 명확한 대답을 원합니다. 특히 늘 거짓말을 해온 트럼프는 이번 토론에서 어떤 답들을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순발력에서는 트럼프가, 전문 지식에서는 힐러리가 앞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한 조사 결과, 1차 TV 토론은 국가 안보관련 경험이 풍부한 힐러리가 우세할 것으로 나왔습니다.
첫 TV 토론인 만큼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3. IAEA 총회 개막…"북핵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한의 핵 문제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 IAEA 사무총장]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검증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올해 두 번의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 핵 문제가 풀리면 IAEA가 북한에서 핵 사찰을 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 이행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원자로의 기술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과 함께 북한 핵 문제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4. 나사, 목성 위성 '유로파'서 수증기 발산 흔적 발견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큰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사의 무인 탐사선 주노는 지난 7월 5년간의 비행끝에 목성 궤도에 진입해 탐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유로파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혀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위성 남반구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나사 측은 유로파 물의 총량은 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앞으로, 유로파 바다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아널드 파머 ‘골프계 별’…87세로 별세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골프의 전설 '아널드 파머'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골프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아널드 파머는 심장 질환으로 메디컬 센터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세계적인 골퍼이자 재능있는 골프 디자이너 사회 공헌가로 활동했던 아널드 파머는 프로 무대에서 무려 9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또한 1960년대 중반부터는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새로운 골프를 설계하며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메디컬 센터를 설립해 골프장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두왈드 마테니]
"(아널드 파머의 죽음은) 아주 큰 손실이죠. 사람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겁니다. 그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니까요."
골프의 대중화에 힘쓰며 큰 기여를 한 아널드 파머와의 이별을 수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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