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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국제금융거래망서 北 배제 추진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국제금융거래망서 北 배제 추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29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국제금융거래망서 北 배제 추진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길을 원천 차단하려는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을 국제 금융거래에서 제외하려면, 은행 간 국제전자결제시스템망인 스위프트에서 차단해야 합니다.
스위프트는 국가 간 자금거래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200여개 나라에서 하루 1800만건의 대금 지급이 이뤄집니다.
북한의 거래를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스위프트에서 북한 금융기관 고유코드인 BIC를 특정해 거래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스위프트에서 북한을 강제 탈퇴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니엘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을 스위프트의 국제금융거래망에서 배재하기 위해 유럽연합을 포함한 다른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위프트에서 거래가 중단되면 북한으로 핵미사일자금 등의 송금이 어려워집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지금까지 있었던 중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가 될 전망입니다.
2. 美의회, '9.11테러 소송법' 거부권 뒤집어
미국 의회가 '9.11' 소송법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했습니다.
9.11 소송법은 테러 희생자 유가족이 테러 연루 의혹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안이 국외 주둔 미군을 위험에 빠트리는 등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상원과 하원은 재심 표결에서 97 대 1과 348 대 77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이 의회에서 무력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년 1월 퇴임하는 오바마에게는 큰 정치적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3. OPEC 원유생산량 감축 합의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원유생산량 감축에 합의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이 알제리에서 4시간동안 열린 비공식 회담에서 저유가에 따라 원유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이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것은 2014년 6월 가격 폭락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앞으로 하루 최대 75만 배럴을 감산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4개 OPEC 회원국 간에 생산량을 배분하는 문제가 논란을 빚을 수 있으며, 러시아 등 OPEC 비회원 산유국의 동참을 끌어내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47.0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4. 노벨 평화상 받은 '이스라엘 국부' 별세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국부가 별세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평화공존 모델을 제시한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페레스는 이스라엘 건국을 주도한 존경받는 이스라엘 정치인입니다.
외무장관 시절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과 비밀 협상을 시작해 오슬로 협정을 이끌어내며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오슬로 협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한 원칙적인 합의입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여기 있는 모두가 세기의 정치인, 역사의 거인,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이자 평화를 위해 싸운 용사 시몬 페레스의 타계를 슬퍼할 것으로 압니다."
페레스의 별세 소식에 이스라엘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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