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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셀 美 차관보, "북한 핵공격 능력 가지면 김정은 죽는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러셀 美 차관보, "북한 핵공격 능력 가지면 김정은 죽는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0.14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러셀 美 차관보, "북한 핵공격 능력 가지면 김정은 죽는다"

다니엘 러셀 미 국무성 차관보가 북한이 핵공격 능력을 갖게되면 김정은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러셀 미국 국무성 차관보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질문에 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향상된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러고 나면 김정은이 바로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성의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러셀 차관보가 '김정은의 죽음'을 언급했다는 건, 북한이 실제로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이날 러셀 차관보는 미국 대선후보 토론에서 나온 북한 선제공격론에 힘을 싣기 보다도, 북한의 섣부른 행동이 파멸을 자초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올해 노벨문학상은 밥 딜런에게

올해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가수겸 시인 밥 딜런에게 돌아갔습니다.
[1996년 런던 하이드파크 공연]
노킹온 헤븐스도어, 라이크어 롤링스톤 등의 대표곡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2016년 노벨 문학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갖게 됐습니다.
[새라 다니우스 /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밥 딜런은 위대한 시인 그 자체입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 영어라는 틀 안에서 작품을 통해 온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창조했습니다."
작가보다는 음악가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1901년 노벨문학상 첫 시상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밥 딜런은 자유와 저항정신을 표현한 깊이있는 가사로, '음유시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밥 딜런 수상소식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3. 트럼프, 끊이지 않는 성추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와 관련한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여성의 몸을 더듬었다는 증언에 이어 미스 USA 탈의실을 마음대로 드나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미국 피플 매거진의 기자도 2005년 나타샤 스토이노프 기자가 트럼프를 인터뷰할 당시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샬롯 트릭스 / 피플 매거진 부장기자]
"트럼프가 나타샤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그녀를 벽에 밀쳐 강제로 키스했습니다. 그녀는 너무 놀라 어찌해야할 바를 몰랐다고 했습니다."
나타샤 스토이노프 기자 대신 인터뷰를 통해 말을 전하게 된 트릭스는 당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는 임신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샬롯 트릭스 / 피플 매거진 부장기자]
"트럼프는 이 주장이 거짓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이라면 앞에 나서는데 왜 그렇게 오래걸렸냐고 물었습니다."
이어지는 증언에 트럼프는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하며 필요하다면 소송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태국 푸미폰 국왕 88세로 서거

태국의 정신적 지주였던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이 88세의 나이로 서거했습니다.
13일 오후 태국 왕실 사무국은 푸미폰 국왕이 방콕 시리라즈 병원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국왕이 숨을 거뒀다는 발표 직후, 시민들은 국왕이 머물던 병원 앞에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위라와쓰 피야쿤 / 사업가]
"지금은 태국 사람들에게 가장 슬픈 시간입니다. 우리는 국왕님을 정말 사랑했고 국왕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해줬습니다. 항상 국민이 먼저였습니다."
태국 국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고개를 숙인 채 9분의 침묵으로 국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같은 날 유엔 총회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태국 국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푸미폰국왕이 보여준 인권에 대한 존중이 태국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 / UN 사무총장]
"태국 푸미폰 국왕의 서거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국가를 단결시킨 지도자였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70년동안 국왕에 자리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린 국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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