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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대선 2주 앞두고, '오바마케어' 논란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대선 2주 앞두고, '오바마케어' 논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0.2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대선 2주 앞두고, '오바마케어' 논란

대선을 2주 앞둔 지금 '오바마케어'가 막바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오바마 정부의 핵심 정책 오바마 케어가 시행되면서 내년 보건료가 평균 25%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의 보건료가 내년에 25%보다 훨씬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미국인들이 두 자릿수의 보험료 인상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발표됐습니다. 25퍼센트라고 했지만 60, 70, 80, 90 퍼센트까지 오를 것입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100%가 넘을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이 미시건 주에서 오바마케어가 어이없는 제도라는 실언을 한 것이 트럼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됐습니다.
한편 2013년부터 시행된 오바마케어 정책으로 미국인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은 9% 아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2. 미국 채널 CNN, 대선 특수로 호황 누려

미국 채널 CNN이 대선 특수로 올해 1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CNN이 올 한 해 방송과 인터넷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우리 돈 1천1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전 대선 보도 때보다 훨씬 큰 수익인데 이에 대해 미국 공영방송 NPR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돌풍'이 일등 공신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이 지난 1년간 집중적인 '트럼프 보도'로 시청률을 끌어올렸고 이는 수백만 달러짜리 스폰서십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프 주커 CNN 월드와이드 사장은 CNN의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이 트럼프 보도였다는 점을 인정하고 트럼프 효과를 다른 매체보다 먼저 예측했다고 전했습니다.

3. 美 러셀, 두테르테에 '미국과 분리' 발언 설명 요구

다니엘 러셀 미 국무성 차관보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미 발언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다니엘 러셀 미국 국무성 차관보는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을 만난 직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말한 '미국과 분리' 발언의 의미를 언급했습니다.
[다니엘 러셀 / 美 국무성 차관보]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미국과의 분리' 발언에 대해 대미 외교의 단절이 아니라 외교정책의 분리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잇단 반미 행보에 필리핀에 급파된 러셀 차관보는 24일 마닐라에서 필리핀과 중국의 관계가 미국을 희생시켜 개선된다고 판단하면 잘못이라고 전했습니다.
25일부터 일본 방문 일정을 시작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결별 발언은 필리핀 정부와 상관없는 개인 의견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 파키스탄 경찰대학 총격 테러

파키스탄 경찰대학에 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습격해 백명이 넘는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무장한 괴한의 무차별 총격 테러로 최소 61명이 숨졌고 백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파이살 칸 / 경찰대학 학생]
"위층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는데 총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들이 경비원을 죽였습니다. 우리는 불을 끄고 침대 밑에 숨어있어야 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IS 연계 테러단체를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셰르 아프간 / 파키스탄 퀘타 군 사령관]
"이 공격의 배후는 '라슈카르 에 장비 알 알리미'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누군가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테러범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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