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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의 미국,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 유지할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의 미국,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 유지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1.10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의 미국,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 유지할 것

트럼프의 외교자문역이 트럼프 정부에서 한미관계가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외교자문역 중 한 명인 피터 후크스트라 전 하원 정보위원장은 한미 경제연구소 KEI를 통해 짤막한 성명을 발표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을 언급했습니다.
후크스트라는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두 나라 간의 강한 우정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안보에 해 관해 잘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안보 무임 승차론을 제기하며 한국의 방위 분담금을 최대 100퍼센트로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게다가 한미자유무역협정 FTA를 두고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고 비판한 적도 있어,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관계가 냉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2. 美 트럼프 당선에 중일러 축하 전해

도널드 트럼프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세계 각국에서 축하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을 통해 이례적으로 빨리 축하 인사를 날리고 축전을 보냈습니다.
또한 크렘린홀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공식적으로 축하를 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미국 국민들에게 그들의 대통령 선거가 끝난 것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중국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루캉 외교부 대변인이 앞으로 중국과 미국 양국 간의 발전적인 협의를 기원하는 브리핑을 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과 중국 두 국가가 각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하며 안정적이고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원합니다."
일본 내각은 내부적으로 대선 결과의 영향을 숙지하며 긴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과 미국의 동맹 관계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노력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클린턴과의 관계 구축에 힘써온 아베 내각은 트럼프 측 인맥과 접촉을 서두르며 관계 구축에 부심했습니다.

3. 트럼프 트위터, 잊혀진 사람들 잊히지 않게 하겠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올린 트위터가 미국에서 화제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처음으로 올린 트위터 게시글입니다.
아름답고 특별한 저녁입니다.
잊혀졌던 사람들은 절대 다시 소외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과 달리 우리는 모두 함께 갈 것입니다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트럼프가 지칭한 'The Forgotten man and woman'은 직역하면 '잊혀진 사람'이지만 트럼프는 더 많은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The Forgotten man'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연설에 자주 사용한 단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서 소외된 자국민들을 가리켜 이같이 말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소감 연설에서도 미국인을 위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4. 트럼프 당선에 요동쳤던 금융시장, 다시 안정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지만 다시 안정세로 들어섰습니다.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세계는 당혹감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쳤습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각 국 정부는 트럼프 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다가 트럼프의 조세 감면 정책으로 기업 수익이 늘어나고 확장 재정 정책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커질 거란 기대에 주식 시장이 주목했습니다.
그러자 세계 금융시장도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시장 불확실성에 의해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1.4%로 상승 마감했고,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폭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습니다.

5. 오바마, 트럼프에 평화로운 권력 이양 시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에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협조할 것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통합하고 이끄는데 성공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내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성공적인 대통령직 인수인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는 또한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와 생각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비밀이 아니지만, 8년 전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을 때도 순조롭고 프로답게 일을 처리했듯이 본인도 같은 길을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제 44대 대통령 오바마는 2017년 1월 20일 자정을 기해 트럼프에게 대통령직을 이양하게 됩니다.

6. CSIS 빅터 차, 미국 전작권 한국에 넘길 수 있다고 전해

미국 싱크탱크 CSIS가 트럼프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트럼프와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의 글을 배포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조기에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원칙은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트럼프가 임기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마무리 짓고 관련 책임을 모두 한국에 넘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 석좌는 또 럼프 정부에서 제기될 수 있는 첫 번째 구체적인 동맹 이슈가 바로 방위비 분담에 관한 협정이라면서 미국이 재협상에서 방위분담금에 대한 논의를 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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