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베를린의 유명 백화점에서 우리 식품이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끌었습니다.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식품 전시판촉전이 열린건데요.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사내용]
독일에서 유명한 카데베백화점입니다.
유럽 최대의 명문 백화점에 한국의 대표 식품이 선보였습니다.
우리의 장류, 주류, 가공식품류 등 20여 개 품목을 판매하는 코너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사브리나 /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국 음식은 정말 맛있고 특히 고추장이 맛있어요. 왜냐하면 비빔밥을 만들 수 있고 쉽게 신선한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기회에 사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전시와 함께 한국 음식점 두 곳도 임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소스 등을 활용해 즉석에서 만든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 한식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하이디 / 독일 베를린
정말 맛있어요. 건강한 재료들이 많이 쓰이고 있고 특히 채소가 많아요. 하지만 내가 직접 만든다면 일이 많을 것 같군요.
백화점 측은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한국 식품의 판매와 함께 한식점 입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나우트 델라코아 / 카데베백화점 식품부 매니저
한국 식품은 정말 건강식이고 전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국 식품의 반응이 성공적이면 이곳에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카데베백화점 식품관에는 일본, 중국, 태극 등의 식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식품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경수 대사 / 주독일 한국대사관
한국의 맛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유럽의 중심 베를린에서 발산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1907년 개장한 카데베백화점은 6만㎡ 이상의 매장에 1일 최고 18만 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명문 백화점 중 하납니다.
한국 식품의 현지 명문 백화점 진출로 우리 식품의 독일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 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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