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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추적감시'…성폭력 범죄 재발 막는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심리치료·추적감시'…성폭력 범죄 재발 막는다

등록일 : 2016.11.22

앵커>
성폭력 범죄 예방,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데요.
심리 치료와 전자발찌, 그리고 위치추적센터 등 성범죄 예방 대책의 추진 현장을, 김용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파트에 둘러싸인 서울남부교도소,
높은 담장과 철조망 대신 전자경비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곳에는 성범죄자, 마약사범, 강력범 등 천여 명이 수용돼 있습니다.
이 교도소는 직업 교육에 원격화상진료까지 재소자의 사회에 복귀를 돕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부와 차단된 시설을 찾은 정책기자단은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교도소는 다른 곳과 달리 운영되는 조직이 있습니다.
성폭력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심리치료센터입니다
이달부터 본격 가동된 심리치료팀은 성범죄자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심리치료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기숙 박사 /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심리치료센터
저희들이 동기를 강화시키고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본인 스스로 내적으로 이 교육을 받으면 재범방지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전자 발찌와 재택 감독 장치를 부착한 성범죄자를 관리하는 위치 추적 중앙관제센터입니다.
대형모니터에는 위치추적전자장치가 부착된 성범죄의 위치와 이동 경로가 24시간 나타납니다
성범죄자의 수법과 이동 경로,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범행징후를 사전예측하는 지능형 전자감독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근한 관제팀장 /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
위치추적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성범죄 재범률 자체는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 1/8로 감소했고 대상자들 입장에서 보면 발찌를 차고 24시간 위치가 파악되기 때문에 아마 재범하는데 심리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성범죄자는 2005년 11,551건에서 2014년에는 29,863건으로 10년 사이 2.6배나 늘어 났습니다.
.10대와 5~60대 가해자들이 증가하였고 반면 2~40대는 줄었습니다.
몰카범죄는 10년 새 20배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혜민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성범죄자들이 교정시설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또 여성으로서 불안하기도 하고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와서 막상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고 또 국가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가정을 파괴하는 성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관리, 감독의 강화와 함께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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