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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 확산 우려…방역강화 등 차단에 '안간힘'

KTV 뉴스 (10시)

AI 확산 우려…방역강화 등 차단에 '안간힘'

등록일 : 2016.11.22

앵커멘트>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부지역까지 의심신고가 들어온 상태인데요, 정부는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확산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뒤 이번달에는 익산과 해남, 음성, 무안과 청주의 닭과 오리농장에서도 AI가 발견됐습니다.
주로 서해안 지역의 농가를 중심으로 발생했고 최근 경기도 양주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H5N6형 AI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유형으로 중국와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며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도 발생해 15명이 감염되고 6명이 사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철새에 의해 중국에서 국내로 넘어왔을 가능성은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유전자 분석과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중국과 동일하게 인체감염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235개 읍·면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설정하고 닭과 오리에 대한 임상검사와 시료를 채취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5월까지는 중앙점검반을 동원해 발생농장과 도축장 등 취약대상 632곳에 대한 점검과 지도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pip>김정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사무관
"중앙점검반은 도축장 또는 축산관련 시설을 점검해서 개별시설 단위에서 차단방역을 위한 조치들을 적절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이밖에 방역당국은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를 모두 출하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한 뒤 다시 새끼오리를 들일 수 있는 '일제 입식 출하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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