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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쿠바 인권 개선 의사 없다면 해빙 무드를 종식할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쿠바 인권 개선 의사 없다면 해빙 무드를 종식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1.29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쿠바 인권 개선 의사 없다면 해빙 무드를 종식할 것"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쿠바가 더 나은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면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 "만약 쿠바가 쿠바 국민과 쿠바계 미국인, 미국을 위한 더 나은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면 (오바마 정부에서 맺은) 협정들을 끝내버리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실시한 쿠바 유화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26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타계한 후 내놓은 성명에서도 양국 관계보다는 쿠바 국민의 자유와 번영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28일 오전 양국 외교 단절 이후 55년 만에 쿠바의 수도 아바나로 직행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직원들]
아바나 직항 노선은 양국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쿠바 유화정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양국 관계는 다시 앞을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2. 시리아군 알레포 북동부 장악

시리아군이 반군 거점을 비롯한 알레포 북동부를 완전히 손에 넣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알레포 반군으로부터 동부 12개 구역을 손에 넣었습니다.
시리아군 매체는 알레포 반군 지역 총 45제곱 킬로미터 가운데 44퍼센트를 탈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알레포 반군 지역은 남동부로 위축됐으며 외신은 지금의 기세로는 알레포 반군 지역 전체 함락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군의 저지선이 급속히 무너지자 알레포 주민 1만여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알레포 주민]
"신이 우리 군대를 지켜줄 겁니다. 그리고 신의 뜻대로 알레포를 되찾고 우리는 집으로 갈 수 있게 될 겁니다."
정부군과 반군 간에 싸움으로 피란민 발생뿐만 아니라 민간인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정부군의 탈환 작전이 시작 이후 220여 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퇴진 압박 이어져

브라질 좌파 진영에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회주의자유당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하원에 테메르 대통령 탄핵을 발의했습니다.
사회주의자유당은 테메르 대통령이 측근의 건물 건설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라고 문화부 장관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부패법 처벌 규정 완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면서 시민들은 '반 테메르' 시위가 벌이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들]
"테메르! 퇴진!"
만약 사회주의자유당의 탄핵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브라질 정치권은 8월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탄핵정국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4. 일본, 물고기 5천 마리 얼려 홍보한 아이스링크

일본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진짜 물고기를 아이스링크에 넣었다가 방문객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아이스링크 바닥에 "헬로"라고 인사말이 쓰여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알파벳 하나하나가 다름 아닌 얼린 물고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이스링크 밑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물고기들이 언 상태로 희뿌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스링크 방문객]
"정말 물고기였습니다. 제 아이들이 얼어있는 물고기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우주를 주제로 한 테마 공원인 스페이스 월드 측은 아이스링크장 곳곳에 무려 5천 마리의 어류와 갑각류를 얼렸습니다.
[토시미 타케다 / 스페이스 월드 책임자]
"회사의 의도는 방문객들이 진짜 바다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물고기와 친해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이스링크 측이 살아있는 물고기를 얼린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구입한 냉동 물고기들을 아이스링크에 넣은 것이라 해명했지만 결국 아이스링크장은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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