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내일부터 수입계란 '무관세'…안정적 공급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내일부터 수입계란 '무관세'…안정적 공급

등록일 : 2017.01.03

앵커>
AI로 인해 부족해진 계란을 충당하기 위해 내일(4일)부터 수입 계란과 가공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 긴급할당관세가 시행됩니다.
계란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 소식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AI 여파로 계란값이 치솟고,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계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되는 계란과 계란 가공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율이 최대 30%였던 신선란·계란액 등 8개 품목은 관세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품목별 물량을 살펴보면 계란은 3만 8천 3백 톤, 노른자 1만 3천 톤, 전란 3만 1천 톤, 난백 알부민이 약 1만 7천 톤으로 총9만 8천 톤을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습니다.
이 중 신선란은 3만 5천톤, 약 7억개로 국내 달걀 소비량 20일분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 전 계란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설 이전에 계란 수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할 때 필수요건인 해외 수출작업장 등록절차를 간소화 해 가능한 당일처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신선란 대체재로 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인 전란액 수입이 현재보다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검역 등 위생평가 절차를 단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행정 절차가 우리나라 절차 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나라들과의 절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최대한 빨리 하고, 또 비행기로 들어온다면 시간이 굉장히 단축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번 무관세 조치는 올 6월까지 적용하기로 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란값 인상으로 다른 가공식품까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통한 감시를 강화하고, 사재기 등을 합동 단속할 방침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